2025.1.5. 새벽에 서산부인과 응급실 방문.
집에서 진통을 너무 참고가서 4cm 열린 상태.
무통 놔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아기가 위에 많이 올라가 있어서 못 맞을 거 같다는 말에 좌절....ㅜㅜ
(과거로 돌아가면 응급 제왕으로 돌릴거같아요...)
계속된 내진과 힘주기에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으나
옆에서 지극정성으로 지켜주신 김명숙 & 황유경 선생님 덕분에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! ( 아기 받아주신다고 근무시간도 훌쩍 넘기셨는데 옆에서 머리 쓰다듬어 주시고 호흡 정리해주시고...진짜 너무 감사드려요♡ 가지 말아달라고 떼써서 죄송해요... 그땐 선생님들 없으면 못 낳을 거 같았어요..ㅜ )
그리고 위에서 열심히 배 눌러주신 선생님! 성함을 못 여쭤봤네요.. 넘 감사합니다!
마지막으로 출산 후 출혈이 좀 많았는데 이경아 원장님의 침착한 대처로 지혈 잘 돼서 지금 조리원에서 몸 잘 추스르고 있어요~ 덕분에 예쁜 아기 볼 수 있었네욤!!! 정말 감사합니다.
진짜진짜 마지막으로 서원장님! 10개월 동안 저희 국짱이 잘 크고 있는지 잘 살펴봐주시고 항상 웃는 얼굴로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어요...!! 출산 이후에도 계속 봬어요^-^
(채혈쌤, 초음파선생님, 모유과장님, 데스크직원분들 다 넘 감사드려요♡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!!)